교육현장

2018.04.11 LG CNS 코딩지니어스 - 청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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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피엔스4.0 입니다.

봄이라기엔 아직은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녹아 내리는 4월입니다.

이번 4월 11일에 청담중학교에서 이뤄졌던 코딩지니어스의 후기는

서포터즈의 시점’에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서포터즈 모두를 대변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코딩지니어스 활동 소개를 위해 약간의 각색이 포함됩니다.)

 

(전날)

 

이번이 벌써 5번째 방문하는 학교다.

활동 전 날 배정받은 시간표를 받고, 들어가는 수업에 해당하는 부분을 복습한다.

이번에는 모두 다른 수업(Java, Ev3, 앱 만들기)에 1,2,3교시를 배정 받아서, 모두를 복습해야 한다.

복습을 마치면, 청담 중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검색하고, 그에 맞춰 알람을 맞춰 둔다.

학구열이 좋은 지역이니까, 수업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 기대하면서, 잠에 들었다.

 

(당일 아침)

 

청담중학교는 압구정 로데오 역과 정말 가까웠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 찾는 것도 쉬웠고, 가는 길도 편했다.

그래서 아침 8까지 가야하는 것이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둘러본 학교는 생각보다 활기찼다. 

벌써부터 등굣길에 오르는 학생도 있었고, 축구부 연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각 교실에서 조회가 이루어지는 동안, 특이사항이나 변동사항에 대한 전달사항을 듣는다.

평소처럼 약 100분씩 각 교시가 진행되고, 한 반에 강사 한 분과 서포터즈 2~3명이 배치됐다.

강사님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나누고, 장비를 점검하다 보면, 

시계는 8시 45분을 가리키고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My Future IT - 앱만들기 진로체험)

1교시 수업은 '앱 만들기 진로체험'이다.

이 수업에서 강사님은 미래 사회의 직업에 대해 그리고 앱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강의하신다.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직업은 이것 밖에 없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소프트웨어와 연결되어 있을까?'

이 두 문장이 수업 초반을 잘 나타내는 문장인 것 같다.

매주 보는 ppt 화면과 영상이지만 볼 때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앱 만들기 활동에 들어가면, 

쉬는 시간에 신나게 떠들고 뛰어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진지하게 바뀐다,

넘치는 에너지를 마냥 주체하지 못하는 줄만 알았는데 집중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된다.

 

 

주제를 정하고 어플리케이션 기능에 기술카드까지 적용하고 나면 앱 디자인을 시작한다.

기능을 어떻게 시각화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주면서 힐끗 보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보기 좋게 잘 나타내는 학생들이 많다.

 

 

그리고 발표할 때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도 보기 좋다.

‘우리 어플에는 이런 기능이 있어요!’라며 열심히 만든 UI를 보여주며 이야기 하는 모습에

괜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다른 조의 아이템에 투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스티커를 많이 받은 조도, 많이 받지 못한 조도 정말 모두 잘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에, 마음 같아서는 모든 조에게 1등이라고 해주고 싶었다.

 

(Dynamic IT - Physical Programming)

2교시 수업은 'Ev3'이다.

이 수업에서 강사님은 코딩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알려주시고,

그리고 버스 로봇을 움직여 노선표를 만들도록 하신다.

 

 

 

먼저 사진에 보이는 로봇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이 로봇을 전진시키려면? 회전시키려면? 이라는 주제로 질문을 던지시고, 아이들은 그에 맞는 답을 찾는다.

강사님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차근차근 로봇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왼쪽 사진은 '로봇을 전진시키려면?' 에 대한 코드인데, 굉장히 직관적이다.

물론 저 안에는 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들이 많이 숨어있을 것이다.

그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위해 쉽게 표현해주신 코지 관계자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로봇과 어느 정도 친해졌으니, 조금 단계를 높여본다.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신나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아까 그 로봇에 버스 모양의 레고를 붙인 것 뿐인데, 덩치가 커진 로봇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들이 귀엽다고 느껴졌다.

 

어쨌든 노선표 만드는 것은 각 정류장에서 버스의 움직임을 설정해주는 것이다.

수업 초반에 전진과 회전에 대해서 배웠으니, 각 조마다 짜 놓은 노선대로 정류장에서 회전할지, 전진할지 정해주면 된다.

 

 

 

물론 그 것 이외에도 직접 버스를 꾸미는 활동도 있었다. 보통 꽃으로 꾸미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버스 위에 웬 빌딩을 세워놓은 조가 인상에 남았다. 완주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성공한 조들이 있었다.

청담중학교 친구들은 코딩에 재능이 있는 친구가 많은가 싶었다.

 

 

그러고는 자기 조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발표는 항상 부끄럽고 어려운 것이지만,

용기내서 발표해준 친구들에게 열심히 박수를 쳐줬다.

 

(Coding Itself - Programming 기초)

3교시 수업은 'Java'이다.

아 수업에서 강사님은 자바 언어의 기초적인 문법을 통해 동물원을 가꾸는 활동을 지도해주신다.

가장 먼저 이클립스를 실행하고, println(출력을 명령하는 java 함수)을 실습해본다.

 

 

내가 코딩을 처음 배울 때는 출력 부분을 수정하면서, 옆 친구의 이름을 적어서 "~~야 안녕?" 하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장난을 쳤던 것 같은데, 요즘 친구들은 인기 유튜버의 유행어를 적어낸다.

 

 

사진은 오늘 꾸밀 동물원의 모습이다. 문제를 풀이 할 때마다 동물이 추가 된다.

자세한 내용을 배우기 전에 순서도에 대한 내용부터 학습했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순서도를 작성하라고 지시하셨지만 아이들은 항상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는 법!

이번 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서도 주제는 나연이와 진호의 사랑이야기였다.

지우개를 훔쳐가고 장난을 치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그런 이야기였는데, 알고리즘의 완성도 말고도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다. 정말 귀엽기도 했고.

 

 

그런 후에는 변수며, 조건문이며, 반복문이며 하는 개념들을 배웠다.

이 부분부터는 확실히 관심이 있는 친구와 없는 친구의 차이가 강하게 보인다.

그런만큼 바쁘게 책상 사이를 움직여야 하지만, 이 때 내가 진짜로 가르친다는 느낌을 받는다.

 

 

보통 원숭이와 호랑이 문제까지 풀이를 하게 된다.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동물을 채우는 경우는 아직 없었다.

(수업 종료 후)

확실히 프로그래밍을 국영수처럼 지식 전달 위주로 가르치지 않다보니 아이들의 반응이 항상 좋다.

학교 교장 선생님의 감사 말씀도 언제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청담 중학교에서도 그랬다.

아무튼, 이렇게 수업이 끝나면, 오늘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랩업하는 시간을 가지고 해산했다.

 

LG CNS와 사피엔스4.0이 4차 산업혁명시대 IT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